엑시노스2400, 스냅드래곤8 3세대 스펙, 긱벤치 비교

엑시노스2400,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이번 갤럭시S24 기본, 플러스, 울트라 기종에 탑재된 AP입니다. 기기마다 적용이 다르고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P란?

휴대폰 두뇌에 해당하는 AP는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입니다. 애플 AP가 자체 개발한 상당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P는 휴대폰의 다른 하드웨어 기능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삼성 역시 이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AP를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엑시노스2400도 삼성기술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며, 긱벤치 결과 이전보다 꽤 높아졌습니다. 물론 갤럭시S24울트라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지만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일부 나라에는 갤럭시S24 기본과 플러스에도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넣었습니다.

엑시노스2400은 2200인 전작보다 많은 부분에서 향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기존 제품이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여전히 소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스냅드래곤8 2세대 - 스냅드래곤8 3세대 이전모델
스냅드래곤8 2세대 – 3세대 이전모델

그럼에도 이것에 기대를 걸 수 있는 부분은 이전 대비 많은 부분에서 성능이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 CPU성능 : 이전 모델보다 1.7배 상승
  • AI성능 : 14.7배 상승
  • NPU(Neural Processing Unit) 성능이 향상되면 AI 프로세싱 효율을 높이는데 영향을 끼칩니다.
  • AMD의 GPU (그래픽처리장치)가 기존보다 70% 성능 향상, 엑스클립스 940을 탑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엑시노스2400 긱벤치 결과 등을 살펴보면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해보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특히, 휴대폰으로 게임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고사양 게임 구동 시 발열도 심해집니다.

GOS (게임 최적화 시스템)이슈가 나왔던 것도 이런 부분과 연결된 것입니다. 자체적으로 발열을 잡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적용했는데 게임 등 전반적인 기기 실행이 느려진 것이죠.

갤럭시S22에 적용되었던 AP가 엑시노스2200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작년에 출시되었던 갤럭시S23은 퀄컴 AP만 탑재되었던 것입니다.

엑시노스2400, 스냅드래곤8 3세대 긱벤치6 결과

이번에 반응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공개 된 엑시노스2400 긱벤치6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 엑시노스2400 탑재한 갤럭시S24 : 싱글코어 2,131점, 멀티코어 6,785점
  • 스냅드래곤8 3세대가 들어간 갤럭시S24울트라 : 싱글코어 2,289점, 멀티코어 7,123점

수치만 비교하면 두 AP 긱벤치 결과는 10% 이내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울트라 모델은 다른 부분도 우위라는 것을 감안하면 AP만 봤을 때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대로 비교하려면 엑시노스2400이 탑재된 기본 모델과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된 기본 모델 간 비교를 해봐야합니다. 이와 관련된 자료도 찾아보겠습니다.

엑시노스2400 제조과정, 환경

제조 과정도 살펴보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엑시노스2200 - 엑시노스2400 이전 모델
엑시노스220 – 엑시노스2400이전 모델
  • 모바일 AP 최초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 적용했습니다.
  • FOWLP는 반도체 칩 외부에 입출력 단자를 배치시키는 기술입니다.
  • PCB(인쇄회로기판) 사용이 아닌 실리콘웨이퍼 칩을 집적했습니다.
  • 위와 같은 부분으로 인해서 실리콘 층을 두껍게 하여 방열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 소프트웨어 안정성 역시 높아졌습니다.
  • 파운드리 공정 : 4나노미터 기반은 기존과 동일했으나 세부 공정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SF4P공정으로 기존 대비 성능 19% 향상)

엑시노스2400, 스냅드래곤8 3세대 두 AP모두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존보다 수요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국내외 해외에서 다소 적용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삼성자체 개발 AP가 성능 뿐 만 아니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용 범위가 늘어나야합니다.

또한 사용자 만족도 역시 긍정적인 면에서 증가해야합니다.

이번에도 애플 전략처럼 스마트폰 AP 급 나누기를 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자사가 개발한 것은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 적용하고 울트라 모델에 적용한 것은 다른 기업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갤럭시 유저로써 아쉬움이 있습니다.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상위 버전인 울트라에 적용시켰다는 것은 급 나누기를 한 부분에서 애플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사 제품의 기술력이 좋아지고 있는 것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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